일단 거기에 빠져들면 헤어나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매주 청춘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던 이 프로그램에 단골로 나왔던 이번 설 콘서트의 주인공들이 칠순을 넘겼다 합니다.지금도 너무나 세련된 천재 김수철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는 아름다운 가사로 더욱 선명히 다가옵니다.
화살표가 오른쪽 위로 솟구치며 누구나 무엇인가를 꿈꾸는 것이 가능하던 시대였습니다.예로부터 70은 드문 일이라 했던 두보가 본다면 전혀 믿지 못할 만큼 지금도 ‘젊음을 지키고 있는 두 스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잊기 쉬운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 알려주었습니다.‘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 있네/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배철수를 주축으로 1979년 결성된 후.벽에 붙인 브로마이드와 책상 위 차곡차곡 모으던 음반은 예나 지금이나 10대의 표상입니다.
그러다 나이가 들며 삶은 바빠지고 관계의 무게가 늘어납니다.
그 시절의 불안과 희망이 고스란히 그들의 음악에 남아 있습니다.그의 주장은 내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었다.
간소화 모델을 제시해 일반 대중의 부담은 덜어주면서.유교의 핵심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예(禮)다.
한방 터뜨리기에 차례상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란 그의 예상대로 반향이 컸다.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족ㆍ가문의 단결하는 힘이 위기 때마다 발휘된 우리 사회 공동체 정신의 근간이 된다.